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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화환 정품인증 실명제 역점…화훼산업 발전 밑거름”

  • 관리자 (nhgosam)
  • 2020-11-04 18: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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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록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장이 정품 인증 실명제 화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탐방]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

배달서비스 ‘꽃누리’ 참여 회원 ‘새 꽃 사용’ 인증판 붙여 공급

수시로 판매 화환 모니터링

신상품 개발·신화환 보급 온힘

 

2017년 설립된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영록)는 꽃집을 경영하는 사업자들이 만든 협동조합 모임체다. 단순히 자신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협동조합으로 뭉쳤다기보다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화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자는 대의에 공감하는 이들이 구성원이다. 한번 사용한 꽃으로 다시 경조사용 화환을 만들어 파는 혼탁한 시장을 바로잡고, 꽃의 가치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화환을 만들어 보급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연합회엔 대전화원협동조합을 비롯해 부산·울산·충북·제주 등 8개 지역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각 협동조합의 총 회원수는 580여명에 달하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연합회가 가장 주력하는 사업은 정품 인증 실명제다. 화훼농가와 꽃집의 설 자리를 잃게 하는 재탕 꽃 대신 새 꽃으로 정성들여 만든 화환이란 것을 연합회가 보증해주는 사업이다. 전국 꽃배달서비스 공동브랜드인 <꽃누리>에 참여한 회원들이 화환을 배달할 때 ‘새 꽃을 사용한 정품 화환’임을 나타내는 인증판을 아랫단에 붙여 공급한다.

이영록 회장은 “각 회원은 배송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용 인트라넷에 올려야 하며, 회원 모두가 등록된 사진을 수시로 모니터링한다”면서 “혹시라도 상품의 질이 떨어질 땐 1·2차 경고 후 제명 처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신화환 보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보여주기식으로 크게만 만들다보니 생화보다 조화가 대부분인 3단 화환이 꽃의 가치를 떨어트린다는 이유에서다. 연합회가 신상품 3개를 개발했는데, 나눔형 화환은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꽃을 심은 소형 화분 20여개를 꽂아 만든 이 화환은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이 하나씩 가져가 키울 수 있도록 만든 게 특징이다.

또 화환대도 골판지를 사용해 가볍게 제작하거나 예식장·장례식장에 비치해놓고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회는 7∼8월 신화환 유통사업 관련 설명회를 열었고, 11월에는 17개 시·도에서 비대면 온라인을 통해 ‘신화환 경진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화훼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아직도 생산·유통 분야에서 변화해야 할 부분이 많다”며 “연합회는 화훼농가와 꽃집 사업자가 상생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꽃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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