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보광장

Home > 농업정보광장 > 영농기술정보

영농기술정보

집밥 인기로 김장 채소·키트 판매 순항

  • 관리자 (nhgosam)
  • 2020-11-18 18:29:03
  • 61.101.121.131
01010100601.20201118.001293556.02.jpg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주요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김장 재료 판매에 돌입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점의 김장 특판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김장용 채소들을 구매하고 있다. 김병진 기자 fotokim@nongmin.com

감염병 여파 집콕족 늘어나 무·배추값 약세…가격 저렴

유통업체, 할인행사 공들여

1~2인 가구용 김장키트 호평 농협, 지역색 살린 제품 출시

 

주요 유통업체들이 김장 재료 특판행사에 일제히 돌입했다. ‘금배추’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무·배추값이 하락한 데다 집콕족 증가 등의 영향으로 김장 소비는 예상 외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는 김장키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치 인기 이어지나…초반 분위기 좋아=주요 유통업체들의 김장 재료 특판전은 이달 10일 전후로 시작됐다. 초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밥 수요가 늘어서인지 무·배추 등 김장 재료의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5일부터 김장 특판에 돌입한 농협하나로유통은 13일까지의 배추와 절임배추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69.2%, 19.5%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22일∼11월4일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에서도 판매량이 전년 대비 67.7% 증가한 바 있다.

농협하나로유통 관계자는 “10월 중반까지도 배추가 비싸다는 인식이 퍼져 있었는데 국내 최저가를 목표로 사전예약 판매 때 절임배추를 저렴하게 공급하자 단시간 내 완판됐다”면서 “이달 들어 배추값이 안정되자 김장 특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켓컬리는 이달 4∼11일 8일간 판매된 김장용 절임배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김장용 배추값 하락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을배추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1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10㎏들이 상품 한망당 배추 경락값은 5698원으로, 지난달(1만5200원)보다 약 63%, 전년 동월(8924원) 대비로도 36% 하락했다.

주요 유통업체들은 배추 외 김장 재료 할인 판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무 ·배추 가격이 저렴해도 고춧가루·마늘 등의 김치 양념 재료가격이 비싸지면 소비자들이 김장에 선뜻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알타리무·부추·쪽파·봄동·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지난해보다 20∼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 포인트 회원에겐 20%를 추가 할인해준다.

홈플러스도 자사 회원을 대상으로 고춧가루와 배 등 김치 양념 재료를 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김장하기 좋은 날’ 행사를 통해 절임배추는 물론 최근 가격이 상승한 생굴·마늘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절임배추와 양념으로 구성된 농협 김장키트.


◆김포족도 김장족으로…편리함 더한 김장키트 ‘인기’=김치는 먹고 싶지만 힘든 김장은 하기 싫은 ‘김포족(김장을 포기한 사람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도 활발하다. ‘김장키트’가 대표적이다.

김장키트는 절임배추와 완성된 김치 양념으로 구성돼 요리에 서툰 사람도 간편하게 김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묶음 상품이다. 몇년 전부터 출시되고 있었는데 편리함을 무기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마켓컬리는 지난해에도 김장키트를 판매했는데 올해 반응이 더욱 뜨겁다. 4∼11일 8일간 판매된 김장키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7%, 약 3배 증가했을 정도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밥족이 늘어나면서 소규모라도 김장을 해 먹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2인용 키트를 출시했더니 매출이 더 늘었다”면서 “온갖 재료를 일일이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김장키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1∼2인 가구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의점에서는 아예 1인용 김장키트를 출시했다. GS25는 절임배추 2㎏과 중부식 김치 양념 1.2㎏으로 구성된 1인용 김장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지역의 특색을 살린 김장키트를 내세우고 있다. 전라도식·경기도식·경상도식 등으로 김치 양념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슬기 기자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작성

열기 닫기

댓글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