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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도 당일배송…농협, 온라인 도매 강화

  • 관리자 (nhgosam)
  • 2020-11-30 18:21:03
  • 61.101.12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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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유통혁신 이렇게 추진된다 ③산지와 소비지 온라인으로 잇다…비대면 유통 확대

전국 하나로마트 점포 활용 2023년까지 당일배송 확대

‘온라인농산물거래소’ 활성화 물류 효율화·가격안정 기대

식자재 유통 온라인 주문 수확 후 24시간 내 배송 도입 

농협은 도소매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온라인시장의 성장과 비대면 소비의 가속화에 발맞춘 조치다. 하나로마트를 통한 전국 당일배송 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도매거래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지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전국 어디서나 당일배송=2023년까지 하나로마트를 이용해 전국 당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협의 온라인쇼핑몰인 농협몰을 통해 소비자가 농식품을 주문하면 배송지 근처에 있는 하나로마트 점포에서 해당 상품을 당일에 직접 배송해주는 방식이다.

얼핏 보기에는 기존 대형 유통업체들이 시행하고 있는 당일배송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배송권역이 ‘전국’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다른 업체들은 수도권이나 거점도시에서만 당일배송이 가능하다는 게 한계다. 농협은 중소도시는 물론 농어촌지역에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하나로마트를 활용하면 다른 유통업체보다 촘촘한 배송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올해는 서울지역에 한해 당일배송을 추진한다. 이후 2021년 인천·대구 등 7대 도시, 2023년에는 전국으로 배송권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배송시간도 빨라진다.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농협몰에서 주문하면 근거리에 한해 2시간 내 싱싱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신속한 배송을 위해 디지털풀필먼트센터(DFC)도 신설한다.

풀필먼트란 주문한 상품이 물류창고를 거쳐 고객에게 배달 완료되기까지의 전 과정을 일괄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자로부터 받은 상품을 물류센터에 보관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곧바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새벽배송이나 로켓배송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DFC는 물품을 보관하고 주문·제품선별(피킹)·포장(패킹) 등의 업무 수행을 디지털화한 센터다. 농협은 개별 물류창고가 아닌 기존 오프라인 매장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DFC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 12월 농협하나로유통 경기 성남유통센터, 내년 3월 고양유통센터에서 시범매장을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DFC를 확대해 싱싱배송 서비스권역을 넓힐 예정이다.



◆도매유통경로 다변화…농민도 쉽게 온라인 판매 가능=도매유통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온라인 도매시장인 ‘농협 온라인농산물거래소’다.

온라인농산물거래소는 다수의 생산자와 소비지의 유통 주체가 온라인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산지에서 소비지로 농산물을 직송할 수 있어 가격 안정과 물류 효율화도 가능하다.

기존 도매유통의 단점도 보완했다. 기존 도매시장은 생산자가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면 경매를 통해 가격이 결정되고, 중도매인을 거쳐 소비지로 분산돼 가격 등락이 심하고 물류 효율이 다소 떨어진다.

현재는 양파·마늘·사과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 중인데, 내년에 4∼5품목을 추가로 늘리고 2023년에 본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식자재 유통에도 온라인 주문 시스템과 새벽배송이 도입된다.

모바일을 통해 수요처와 중도매인을 연결하는 ‘공판장 식자재몰’을 만들어 공판장 인근 요식업체나 중소슈퍼마켓에 농산물을 새벽배송하겠다는 구상이다. 수확 후 24시간 내 배송해 신선함을 유지하고, 온라인 공판장의 경락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경쟁력을 갖출 요량이다.

또한 온라인 거래에 낯선 농민들도 보다 간편하게 온라인 판매에 나설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산지유통관리자와 청년농부 등을 활용해 농민 대신 상품사진을 촬영하고 온라인에 상품을 등록해주는 ‘산지 온라인어시스턴트’를 육성할 방침이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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