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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채소·과일 매출↑ 브랜드 인지도·신뢰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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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브랜드의 힘이 편의점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이마트24는 농협과 손잡고 채소·과일 소포장 상품 9종을 판매한 후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마트24는 2월 농협경제지주와 ‘우리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고구마·감자·양파와 제철 과일인 대저토마토·방울토마토·감귤을 비롯해 신선달걀 2종, 대패삼겹살 등을 판매하고 있다.
그 결과 이달 1~13일 채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9.7%, 과일 매출은 204.7%나 증가했다.
올해 1~3월까지 채소·과일 매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 167% 증가했는데, 농협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4월에는 매출이 40~90%포인트 더 늘어난 셈이다.
실제로 농협 브랜드 상품은 각 상품군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과일류를 살펴보면 농협 브랜드를 단 감귤·대저토마토·방울토마토가 바나나와 못난이 사과에 이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채소류의 경우 농협 브랜드를 부착한 꿀고구마·양파·<수미>감자 등이 청양고추, 실속형 대파, 깐마늘 다음으로 매출이 높았다. 농협 달걀·대패삼겹살 등도 각 상품군에서 1·2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24는 우수한 국산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협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고객들의 구매가 늘어난 것이라고 풀이했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믿을 수 있는 농협이 제공하는 우리농산물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며 “농산물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에 도움이 되고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gyoo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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