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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떡 역발상’으로 식감·간편성 모두 잡았다

  • 관리자 (nhgosam)
  • 2020-04-08 18:04:16
  • 61.101.121.131
이금옥 다원웰푸드 대표.

떡 가공업체 다원웰푸드

수분 방출 막아 식감 ‘쫄깃’ 샐러드떡·커피떡 등 상품 다양

국산 쌀 사용…재구매율 높아
 



‘금방 만든 떡이 가장 맛있다’는 선입견을 깨고 녹여 먹으면 더 쫄깃한 냉동떡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떡 가공업체가 있다.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다원웰푸드가 그 주인공이다.

일반 떡은 생산 직후부터 수분이 방출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떨어진다. 하지만 다원웰푸드의 냉동떡은 생산 직후 급랭하기에 해동한 뒤에도 맛이 그대로다. 자체 기술력을 통해 해동 후 떡 식감이 더 쫄깃하게 만들었다.

냉동떡의 가치는 편의성에 있다. 보관이 용이할 뿐 아니라 30분~1시간 자연해동하면 언제 어디서나 먹기 편하다. 특히 등산용 간식이나 아침식사용으로 제격이다.

상품군도 다양하다. 중소업체인데도 최신 소비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서다. 퓨전떡 상품군만 해도 <샐러드떡> <코코넛 팥떡> <커피떡> <슈크림떡> 등으로 다채롭다.

특히 <샐러드떡>은 다원웰푸드의 야심작이다. 떡소로 감자, 고구마, 단호박 샐러드를 각각 넣어 간식뿐 아니라 한끼 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심지어 한눈에 어떤 떡인지 알 수 있게 떡피의 색을 떡소의 내용물과 비슷하게 맞췄다.

전통떡에도 변화를 줬다. ‘눈으로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는 생각에 송편은 물론 가래떡까지도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소포장 트렌드도 반영했다. 단품은 450g으로 제작하고, 세트 상품은 떡 2~3개씩 개별 포장한 제품들로 구성했다. 과자를 먹듯 그때그때 먹고 싶은 떡을 부담 없이 맛보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트렌드만 좇는 건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고자 재료에 신경을 많이 쓴다. 국내산 쌀로만 떡을 만들겠다는 신념에 따라 100% 농협 쌀가루만 사용한다.

이금옥 다원웰푸드 대표는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지 떡을 많이 먹어도 속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재구매율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먹어본 사람들의 추천으로 판로를 넓혀왔다”고 말했다.

보관이 용이하고 먹기 편하다보니 답례나 선물용으로 찾는 사람이 많았고, 그렇게 맛본 사람들이 직접 납품이나 수출 등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미국·영국·호주 등으로 수출하는 데 이어 올해부터 군납도 시작했다. 5월에는 홈쇼핑 방송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카페나 음식점 등 다양한 매장 내에 소형 냉동고를 설치해 냉동떡을 판매하는 숍인숍 형태를 구상 중”이라며 “떡을 남녀노소 언제 어디서나 구매해 간편하게 즐기는 식품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주=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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