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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꽃 소비 증가…화훼농가 웃음꽃 필까

  • 관리자 (nhgosam)
  • 2020-04-01 17:39:41
  • 61.101.121.131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생화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튤립. 사진제공=마켓컬리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도 늘어



각종 행사 취소로 꽃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생화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꽃을 보며 우울한 마음을 달래거나 집안을 꽃으로 장식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직장인 박예은씨(26)는 “재택근무를 한 이후 답답할 때가 잦았는데 집 안에 꽃을 두기 시작하면서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 마켓컬리는 2월말부터 튤립과 프리지어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폭발적이다. 선물용이 아니라 생활 속 꽃 소비에 주력해 별도의 포장 없이 생화를 소량씩 판매한 점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 튤립은 5·10송이, 프리지어는 8·16송이씩 판매하는데 한달 만에 누적 주문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

마켓컬리에 튤립을 납품하는 임동진 ㈜화림 대표는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피어나는 꽃을 보며 희망을 얻는 것 같다”면서 “더 오랜 시간 꽃을 즐길 수 있게 ‘덜 핀 꽃’을 판매하는데 소비자 만족도가 꽤 높다”라고 설명했다.

화훼 전문업체인 ‘꾸까’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2월1일~3월20일 꾸까의 온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일회성 구매를 넘어 꽃을 정기구독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이 눈길을 끈다. 꾸까에 따르면 기존에는 20~30대 여성 고객들이 주로 꽃 정기구독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최근에는 40대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꾸까 관계자는 “봄인데도 꽃놀이를 가지 못하는 부모님에게 꽃을 정기적으로 구독해드리거나 가족과 함께 실내에서 꽃을 즐기려고 정기구독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온라인 꽃 판매가 인기를 끌자 농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 또 다른 출하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경기 고양의 한 장미 재배농가는 “온라인을 통해 꽃을 판매하는 농가들을 보면 부러움이 앞선다”면서 “농민들에게 온라인 판매에 대한 교육이나 지원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 hop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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