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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생필품 수요 급증…코로나19 ‘집콕’ 영향

  • 관리자 (nhgosam)
  • 2020-03-20 17: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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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업계 판매 호조



경기 수원의 주부 김지현씨(33)는 “애들이 집에만 있으니 식재료가 평소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장기 저장이 가능한 식재료나 생필품을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식품과 생필품 등 일용소비재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 등의 사유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모성이 강한 식재료와 생필품 등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창고형 온라인몰인 더클럽은 2월10일부터 이달 10일까지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 매출이 328%, 간편식을 포함한 가공식품도 196% 늘며 먹거리가 전체 매출 신장을 주도하는 경향을 보였다.

위메프 역시 2월 매출을 카테고리별로 분석한 결과 생활·주방(59%), 식품·건강(34%)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1인당 1회 결제 비용도 지난해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식품과 생필품을 온라인에서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유추해볼 수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도 식품과 생필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농식품에 특화된 농협하나로유통 소매점의 올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이마트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비자들이 다중이용시설인 대형마트 방문을 기피해 매출이 급감했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하는 식료품과 생필품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가구패널 5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일용소비재 시장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도 이같은 업계의 분석과 일맥상통한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 이후 일용소비재 구매액은 전월 대비 약 28% 늘었다. 특히 식품 구매액은 무려 40%가량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다.

윤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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