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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에 도움…배·사과·만감류 시세 ‘맑음’

  • 관리자 (nhgosam)
  • 2020-03-20 17:31:32
  • 61.101.121.131
최근 과일류 시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정용 소비가 늘어난 덕분이다.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의 과일 매대.

배 ‘신고’ 사과 ‘후지’ 출하량 평년 3월과 비슷하거나 증가

가정소비 늘어 예상 밖 선전

“건강한 간식거리” 소비 호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국산 과일이 예상외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배·사과·만감류는 출하량에 견줘 비교적 높은 경락값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휴교·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가정에서의 국산 과일 소비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배·사과·만감류, 코로나19에도 ‘선방’=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과일류가 평년 대비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품목이 배와 사과다. 이들 품목은 평년 대비 시장 반입량이 엇비슷하거나 다소 늘었음에도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 신고> 배는 최근 15㎏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경락값이 3만원 중후반대다. 지난해 3월 평균인 4만5634원보단 20%가량 낮지만 당시엔 시장 반입량이 올해보다 30%가량 적었다.

평년 3월과 비교해보면 시장 반입량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오히려 시세는 10% 이상 높은 수준이다.

< 후지> 사과는 10㎏들이 상품 한상자당 2만원 중반대에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3월 평균인 3만1070원보다는 낮지만, 당시엔 작황부진 여파로 시장 반입량이 올해보다 20~30% 적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평년 3월과 견줘보면 시장 반입량이 10%가량 늘었는데도 시세가 5~10% 높다.

만감류인 <천혜향>은 출하량이 급증했는데도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천혜향>의 시장 반입량은 전년 대비 80~90%, 평년에 견줘서도 2배 이상 늘어난 상태다. 그럼에도 10㎏들이 상품 한상자에 4만원 중후반대로 지난해 이맘때보단 20%가량 낮고, 평년과 엇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한수 서울청과 경매사는 “코로나19 탓에 제주지역의 관광객이 줄자 현지 판매 대신 가락시장 출하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며 “시장 반입량에 견줘보면 오히려 강세 기조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가정에서의 건강 먹거리 선호가 주요인=국산 과일이 선전하는 이유는 가정 내 소비 증가가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로 휴교·재택근무가 늘어나자 가공식품이 아니라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영신 중앙청과 전무이사는 “부모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을 위한 간식거리로 과일을 많이 찾는 분위기”라며 “사회 전반적으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국산 과일 소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주요 소비지에서 국산 과일을 판매할 때 비타민C 등 풍부한 영양소를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한 것도 판매량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김승찬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최근 면역력이 중시되는 만큼 비타민C가 풍부해 체내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사과 판매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울 노원구의 한 과일소매상도 “과일 매대에 배는 기관지에 좋고, 사과·만감류는 비타민이 풍부하다는 식으로 홍보용 문구를 달아놨다”고 전했다. 

다만 유통업계에서는 과일류 소비가 계속 증가세를 보일지 불투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더 심각해지면 소비도 한풀 꺾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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