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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찾아 새해맞이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수도권 계열사 사장 등 참가
농가소득 5000만원 다짐대회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앞. 40인승 커다란 ‘관광버스’ 빈 자리가 속속 채워졌다. 자유로를 쌩쌩 내달려 한강을 힘차게 건넌 뒤 버스는 정확히 40분 후 경기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앞에 도착했다.
이곳은 농협경제지주가 ‘특별한 새해맞이’ 장소로 택한 곳이다. 정부의 농업정책 화두 중 하나인 ‘로컬푸드’의 의미를 되새기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농협의 목표를 공유하는 데 이만한 곳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013년 4월 수도권 지역농협 중 최초로 개장한 이후 모범적인 운영으로 직매장의 본보기로 부각된 곳이다.
이날 행사엔 김원석 농업경제대표를 비롯해 집행간부 4명, 부서장 10명 등 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했다. 농협하나로유통 임직원과 농협유통·농협케미컬·농우바이오·농협양곡·농협식품·농협물류·NH농협무역 등 수도권 소재 계열사 사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3층 회의실에 모여 ‘농산물 제값 받기를 통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부문 손익이 2018~2019년 2년 연속 적자를 시현하는 등 상황이 엄중하지만 농가소득 증대 목표액 달성은 포기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후 1층 직매장에서 김명희 김포농협 조합장, 조동환 고촌농협 조합장 등과 함께 매장을 찾은 새해 첫 고객들에게 김포쌀로 만든 떡국떡과 컵떡국을 나눠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같은 건물 ‘농가식당’에서 이뤄진 오찬에선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로 구성된 운영위원들과 떡국·감자전 등을 같이 먹었다. 농민들은 “로컬푸드를 활용해 다양한 농식품을 만들 수 있는 가공공장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김원석 대표는 “올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반드시 달성해 농협이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혁신적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포=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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