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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좋은 경락값 받아 농민 희망 갖게 해주길”

  • 관리자 (nhgosam)
  • 2020-01-06 16:47:32
  • 61.101.121.131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2020년 경매 시작을 알리는 ‘초매식’이 3일 중앙청과 과일경매장에서 열렸다.
행사 후 올해 첫 배 경매에 참가한 한 중도매인의 표정이 진지하다. 김병진 기자

유통가 새해 표정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 유통가는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까.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중앙청과의 과일 초매식과 농협경제지주의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다짐대회’ 현장에서 농민과 유통인, 농협인의 바람과 다짐을 들어봤다.

 

가락시장 초매식…농가·유통인 등 100여명 모여 ‘북적’

생산자 “날씨 걱정 없는 한해 소망”

도매법인·중도매인 “농산물 수집·분산 힘쓸 것”




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새해 첫 사과·배 경매를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과일경매장 안팎에 사람과 지게차·전동차·화물차가 바삐 움직이며 활기가 넘쳤다.

이날 청과도매법인 중앙청과는 오전 8시50분부터 초매식을 열었다. 풍성한 고사상이나 술잔을 돌리던 모습은 이미 ‘옛이야기’로 사라진 지 오래지만, 사과·배 주산지 생산농가와 출하조직 대표자, 유통인 등 100여명이 빼곡하게 자리를 채웠다.

지난해 연이은 태풍과 수확기 잦은 비에 시달렸던 생산농가들은 ‘날씨 걱정 없는 한해’를 한목소리로 소망했다. 사과 재배농민 이복균씨(37·충북 제천)는 “태풍도 태풍이었지만 수확기 내내 비가 쏟아져 품위관리가 참 힘들었다”면서 “올해는 마음 편히 농사짓도록 좋은 날씨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재배농민 김명기씨(47·경기 안성) 역시 “날씨는 사람 힘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막막한 마음뿐이었다”며 “2020년엔 모든 농사꾼이 공들인 만큼의 보람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출하조직 대표자들 사이에선 가락시장 유통인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김해환 경북 청송 현서농협 조합장은 “지난해는 태풍·우박 같은 자연재해 속에서 모든 농민이 고생했던 한해”라며 “청송사과의 경쟁력이 도매시장에서 더 인정받는 새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전국의 생산농민이 새해 첫 가락시장 경락값을 지켜보고 있다”며 “생산농민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유통인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규 충남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도 “좋은 경락값은 곧바로 농민의 소득으로 이어진다”며 “산지 역시 자조금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새해에도 농산물 수집과 분산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부지런히 움직여 농산물이 제값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인실 중앙청과 과실부 중도매인 조합장도 “농민과 중도매인 모두 경기침체를 이겨내도록 농산물 분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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