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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단감, 베트남 수출길 ‘활짝’

  • 관리자 (nhgosam)
  • 2020-01-06 16:47:10
  • 61.101.121.131
2일 경남 김해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2019년산 한국산(김해) 단감 베트남 최초 수출 기념
선적식’에서 김종철 김해시 농산업지원과장(왼쪽 세번째부터), 김용섭 김해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김건복 한국단감연합회장(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 조용효 진영농협 조합장, 김정규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등이
국산 단감의 베트남 성공 안착을 결의하고 있다.

검역요건 합의…1월 시작 2019년산 저장 단감도 허용

2일 경남 진영농협 APC서 농협·김해시, 기념 선적식

우리나라처럼 설 명절 쇠고 제사 지내…유망시장 기대
 


새해 벽두 단감 산지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올 1월1일부터 국산 단감 생과의 베트남 수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소비부진에 시달려온 국내 단감시장의 새로운 활로가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농협경제지주에 따르면 최근 우리 정부는 베트남 정부와 한국산 단감 검역요건에 최종 합의하면서 2020년 한국산 단감의 베트남 수출길을 열었다.

그동안 한국은 태국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에 단감을 수출해왔다. 하지만 베트남은 까다로운 검역조건 탓에 수출이 불가능했다. 베트남은 인구가 1억명이 넘고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 우리농산물의 신흥 수출국으로 주목받는 곳이다. 더욱이 우리 정부는 베트남과의 협상에서 2019년산 저장 단감도 수출이 가능토록 특별조항을 두는 성과를 거뒀다.

이혁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수출지원과 사무관은 “당초 베트남과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르면 한국산 감은 재배지 검역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0년부터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양국간 추가 협의를 통해 베트남 식물검역당국(PPD)이 2019년에 생산(수확)된 한국산 감 생과실에 대해서는 검역요건을 적용하지 않고 수입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지난해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협경제지주 등에 보냈다.

산지는 크게 반기고 있다. 경남 김해시와 농협은 2일 진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2019년산 한국산(김해) 단감 베트남 최초 수출 기념 선적식’을 열어 자축했다.

이날 선적한 단감은 6.5t 규모로, 베트남 도매시장과 수입과일 로드숍(Roadshop·거리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주변 등지에 소규모로 운영되는 가게) 등에서 현지 설 선물세트로 상품화돼 판매될 예정이다.

김건복 한국단감연합회장(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은 “베트남은 우리와 같이 설(음력 1월1일)에다 제사문화까지 있어 크기가 큰 과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고품질 단감을 생산하는 국내 산지엔 매우 유망한 수출시장이 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는 “배·딸기·포도의 뒤를 이어 단감이 베트남시장에서 또 하나의 ‘히트 한국 농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지 판촉행사 개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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